[주일설교, 2021.10.24, 김진영 담임목사] 아비가일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와 메시지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1년 10월 24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아비가일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와 메시지
성경 본문 사무엘상 25장 18-31절
함께 읽은 말씀 사무엘상 25:32-33
영상 https://youtu.be/qVGr2e2zzaY (설교 약 29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나방·나 발"→나발, "아비가 엘·아비 파일"→아비가일, "식을 나기"→시글락, "빠세 바"→밧세바, "회계"→회개)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의 자막은 다윗이 나발에게 모욕을 당한 직후의 장면을 설명하는 데서 바로 시작합니다. 본문 앞부분(25:1-17)의 줄거리를 풀어 주는 대목은 자막에 없어서, 그 부분은 7장 참고자료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다윗의 상태 자존심이 상하고 모욕을 당해 제정신이 아니다. 돈을 잃는 것보다 모욕당하는 것이 더 큰 시험이 된다.
② 맹세 나발의 집 남자를 하나도 남기지 않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다.
③ 아비가일의 지혜 사태의 심각함을 깨닫고 급히 음식을 준비해 종들을 먼저 보낸다. 절하며 "제 잘못입니다" 하고 다윗을 진정시킨다.
④ 하나님의 말씀 피 흘려 보복하는 일을 하나님이 막고 계신다(26절, 31절). 든든한 집을 세우실 약속을 기억하라(28절).
⑤ 폭로 사울에게는 참고 나발에게는 폭발하는 다윗. 사람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경건은 성숙한 경건이 아니다.
⑥ 두 바보 교만한 바보 나발과, 복수심에 사로잡힌 또 다른 바보 다윗.
⑦ 하나님의 마음 아비가일의 다급함이 곧 다윗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다급함이다. 복수는 하나님의 권리다.
⑧ 다윗이 받은 은혜 아비가일의 아름다움 앞에서 자기의 추한 자리를 보고 즉시 회개한다(32-33절 함께 읽음).
⑨ 참된 회개 다른 사람에 대한 내 태도가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내 태도가 어떠한지를 보고 돌이키는 것.
⑩ 아비가일의 아름다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영적 분별력, 그리고 부유한 과부의 삶 대신 다윗을 따르는 믿음의 길을 택한 것.
⑪ 적용 코로나 시기와 내 형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기. 잔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 듣기.
⑫ 결론 칼을 칼집에 꽂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은혜를 구하자.

3. 결론 — 칼을 칼집에 꽂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은혜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목사님은 말씀을 기억하면서 두 가지 기도 제목으로 꼭 기도하자고 하셨다.

  1. 영적인 분별력 — "하나님, 저에게 아비가일에게 주셨던 영적인 분별력을 주십시오. 지금 내가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지금 내가 있는 상황 속에서 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아름다움을 저에게 주십시오."
  2. 즉시 회개하는 은혜 — "하나님, 저에게 다윗에게 주셨던, 내 죄를 깨닫고 즉시 회개하는 은혜를 주십시오. 잔소리라고 거부하고 나를 변명하는 이 자리에서 회개하여, 잔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 주시고, 내가 맺어야 할 회개의 열매를 바로 맺으면서 살아가는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사람을 통하여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내 눈을 항상 하나님께 고정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게 해 주시기를 구했다. 모욕당하고 자존심 상한 일 때문에 하나님은 온데간데없고 분노와 복수심에 불타던 다윗과 같은 자리에 내가 있다면, 그 자리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은혜를 주시기를 구했다. 이번 한 주간 가정에 있든지 직장에 있든지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아비가일에게 주신 아름다움과 지혜와 믿음으로 살고, 잔소리와 책망을 통해 회개할 죄를 깨달아 회개의 열매를 맺으며, 시선을 주님께 돌리고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예배를 드리기를 구하는 기도. (기도 앞부분 약 1분은 자막이 거의 알아볼 수 없게 깨져 있어 뜻이 통하는 범위만 옮겼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25:18-31)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표 끝의 32-33절은 본문 범위 밖이지만 설교 중 회중이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구절 내용
25: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 포도주 두 가죽 부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 볶은 곡식 다섯 세아, 건포도 백 송이,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 나귀들에게 실었다.
25:19 소년(종)들에게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겠다"고 했다.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25: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호젓한 곳을 따라 내려가다가, 마주 내려오던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만났다.
25:21-22 다윗은 이미 이렇게 말해 둔 터였다. "내가 광야에서 이 사람의 모든 소유를 지켜 하나도 잃지 않게 한 것이 헛일이었다. 그가 악으로 내 선을 갚는다. 내가 그에게 속한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기를 원한다."
25:23-24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했다. 그 발 앞에 엎드려 말했다. "내 주여,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25:25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그 이름이 그에게 꼭 맞습니다. 이름이 나발(미련한 자)이고, 그는 미련한 자입니다. 여종은 내 주께서 보내신 소년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25:26 "여호와께서 살아 계시고 내 주도 살아 계십니다.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습니다.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
25:27 "여종이 가져온 이 예물을 내 주를 따르는 소년들에게 주게 하십시오."
25:28 "여종의 허물을 용서해 주십시오.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실 것입니다.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시고, 내 주의 일생에 악한 일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5:29 "사람이 일어나 내 주를 쫓아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여 있을 것이고,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던지실 것입니다."
25:30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을 행하셔서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25:31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친히 보복하셨다든지 하는 일로 슬퍼하실 것도 없고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실 때에 여종을 생각해 주십시오."
25:32-33 (함께 읽음)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6. 설교 내용 정리

6-1. 모욕당한 다윗 — 자존심이 걸리면 크게 무너진다

다윗은 지금 자존심이 상하고 크게 모욕을 당해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다.

얼마나 화가 났는가

6-2. 이 사건은 큰 사건이다

하나님께서 아비가일이라는 총명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통해 막지 않으셨다면 "성경에 기록된 다윗은 더 이상 없었을 것" 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 사건은 큰 사건이다. (아비가일의 총명함과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는 뒤에서 살펴보겠다고 하셨다.)

6-3. 아비가일의 지혜와 총명 — 급히 준비하고, 종들을 먼저 보내다

아비가일의 지혜로움과 총명함은 성경에 잘 나타나 있다. 첫째로, 그는 소식을 듣고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깨달았다.

6-4. "제 잘못입니다" — 다윗을 진정시키다

아비가일은 다윗을 만나 절을 하면서 분노를 누그러뜨린다.

목사님은 이 대목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면 나발은 그런 사람이고, 종들도 나발이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남편은 입을 열면 나오는 말이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 속을 긁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말밖에 없습니다. 다윗께서는 오늘 처음 들으셔서 충격을 받으셨을지 모르지만, 저는 아내로서 그 이야기를 매일 듣고 삽니다. 그러니 너무 신경 쓰지 마십시오. 그 사람 이름이 나발입니다. 바보입니다. 부자이기는 한데, 어릴 때부터 부유하게 살아서 교만하여 그 속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도 없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도 없습니다. 교만한 가운데 내뱉는 말이 그런 말밖에 안 됩니다. 우리는 매일 듣고 삽니다. 그 말을 들었다고 화를 내지 마십시오. 너무 마음에 깊이 두지 마십시오."

이렇게 다윗을 진정시킨다.

6-5. 아비가일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

사람을 일단 진정시킨 다음, 아비가일이 하는 말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 있다. 아비가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해 주시는 이 말씀이 성경에 기록된 핵심 말씀이다.

① 보복을 막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26절)

② 하나님께서 막으신 일이 무엇인가 (31절)

③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라 (28절)

6-6. 알기 쉽게 말하면 — "정신 차리십시오"

아비가일은 참 겸손하고 친절하게 말했다. 그러나 알기 쉽게 풀면 다윗에게 이렇게 말한 것이다.

"정신 차리십시오.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모욕당했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으로서 이런 일을 해도 됩니까? 이 일이 얼마나 악한 일인 줄 모릅니까? 왜 모욕받았다는 것, 자존심 상했다는 것 때문에 이렇게 악한 일을 겁도 없이 하고 있습니까? 당신이 누구인지를 잊었습니까?"

아비가일은 이 말을 부드럽게 하고 있을 뿐, 메시지는 똑같다.

다윗의 성숙하지 못한 경건이 드러나다

아비가일은 지금 다윗이 가진 경건이 성숙한 경건이 아니고, 다윗이 가진 믿음이 성숙한 믿음이 아니라는 것을 폭로하고 있다.

6-7. 두 바보

지금 다윗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보실 때 두 바보가 있는 것이다.

어떤 바보인가
한 바보 — 나발 원래 부자이고 부유하게 살아서, 교만한 가운데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바보.
또 한 바보 — 다윗 사람이 자기를 모욕하고 자존심 상하게 했다고 복수의 마음이 가득해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죽이려고 나서는 또 다른 바보.

6-8. 아비가일의 다급함은 하나님의 다급함이다

하나님의 다급한 마음이 아비가일의 다급함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당신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이 사건을 보면서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한 말이 이런 뜻이라고 했다고 목사님은 소개하셨다.

"다윗이여, 당신의 임무는 복수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수는 하나님의 권리이며, 당신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아닌데 왜 지금 하나님 자리에서 스스로 복수하려고 합니까? 이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하라고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6-9. 아비가일의 아름다움 앞에서 자기의 추한 자리를 본 다윗

아비가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다윗이 고백하는 32절과 33절을 회중과 함께 읽었다. (목사님이 읽기 직전에는 "31절과 33절"로 들리게 말씀하셨으나, 바로 앞에서 "32절과 33절"이라 하셨고 읽은 내용도 32-33절이다.)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삼상 25:32-33)

정말 죽을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건져 주신 것이다. 다윗이 그것을 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은혜다.

6-10. 책망을 듣고 즉시 회개하는 것은 은혜다

다윗은 즉시 깨달았다

6-11. 진정한 회개 — 하나님 보시기에 내 태도가 어떠한가

6-12. 아비가일의 총명함 —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영적 분별력

본문은 아비가일의 총명함과 아름다움을 말한다. 아비가일의 아름다움과 총명함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영적인 분별력에 있다.

6-13. 아비가일의 참 믿음 — 부유한 과부의 길과 도망자의 아내의 길

나중에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아내가 되어 달라고 요청하고,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된다. 우리는 쉽게 "역시 믿음으로 사니까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다. 목사님은 아비가일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권사님들, 집사님들, 여자분들, 여러분이 아비가일이라고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다윗이 결혼하자고 요청해 왔을 때 '얼씨구나 좋다' 하고 결혼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죽을 때까지 쓸 돈이 많은 부유한 과부로 살겠습니까?"

목사님은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아비가일의 믿음이 참으로 귀하구나, 이 여인이 하나님 보시기에 참 아름다웠구나" 하고 느끼셨다고 했다. 다윗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전할 때도 아름답고 멋있다. 그러나 나발이 죽고 난 뒤 다윗이 아내가 되어 달라고 했을 때 모든 것을 버려두고 다윗을 따라 믿음의 길을 결정한 그 모습 속에 아비가일의 참 믿음이 있다.

길 내용
남편이 남긴 재산으로 사는 길 지금까지 나발 같은 남편 밑에서 정말 괴롭게 살았다. 그런데 그 남편이 엄청난 돈을 남기고 죽었다. 죽을 때까지 그 돈으로 평생 부유하고 넉넉하고 기름지게, 안락한 곳에서 행복하고 폼 나게 살 수 있다.
다윗을 따르는 길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끼니를 걱정해야 하고 쫓겨 다녀야 한다. 방랑자, 도망자의 삶, 가난과 환난 가운데 살아가는 삶이다.

6-14. 적용 ① — 지금 내 형편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다

코로나 시기

어르신들에게

6-15. 적용 ② — 잔소리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어지는 맺음말은 3장 결론에 정리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 앞 이야기 (삼상 25:1-17) — 자막에 없는 부분의 줄거리

구절 내용
25:1 사무엘이 죽어 온 이스라엘이 슬퍼했다. 다윗은 바란 광야로 내려갔다.
25:2-3 마온에 사는 큰 부자가 갈멜에 생업을 두고 있었다. 양 3천 마리, 염소 1천 마리. 이름은 나발, 아내는 아비가일. 아내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웠으나 남편은 완고하고 행실이 악했다. 갈렙 족속이었다.
25:4-9 나발이 양털을 깎는다는 말을 듣고 다윗이 소년 열 명을 보내 문안하며 먹을 것을 부탁했다. 다윗의 사람들은 광야에서 나발의 목자들을 해치지 않았고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않게 지켜 주었다.
25:10-12 나발이 "다윗이 누구냐, 이새의 아들이 누구냐. 요즘 주인에게서 떠나는 종이 많다"며 거절하고 모욕했다.
25:13 다윗이 "각기 칼을 차라" 하고 400명을 데리고 올라갔다. 200명은 소유물 곁에 남았다.
25:14-17 한 종이 아비가일에게 알렸다. "다윗의 사람들은 우리에게 밤낮 담이 되어 주었습니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가 없습니다."

본문 뒤 이야기 (삼상 25:34-44)

사무엘상 24~26장의 짜임

24장(엔게디 굴)과 26장(하길라 산)에서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으나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지 않겠다"며 살려 준다. 그 두 이야기 사이에 25장이 끼어 있다. 설교에서 "사울에게는 참았던 다윗이 나발에게는 폭발했다"고 대조하신 배경이다. 시기는 다윗이 사울을 피해 유다 광야를 떠돌던 때로, 주전 약 11세기 말이다.

그 뒤의 아비가일 — 설교에서 언급된 사건

사건 성경
다윗이 블레셋 땅 시글락에 머무는 동안 아말렉 사람이 시글락을 불사르고 가족을 사로잡아 감. 아비가일도 잡혀갔다가 다윗이 추격하여 모두 되찾음. 삼상 30:1-5, 18
사울이 죽은 뒤 다윗이 두 아내(아히노암, 아비가일)와 헤브론으로 올라가 유다의 왕이 됨. 삼하 2:1-4
헤브론에서 아비가일이 다윗의 둘째 아들을 낳음(사무엘하에서는 길르압, 역대상에서는 다니엘). 삼하 3:3, 대상 3:1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그 남편 우리아를 죽게 한 사건. 삼하 11-12장

야곱과 에서 — 설교의 비유

야곱은 20년 만에 형 에서를 만나러 갈 때, 가축 떼를 여러 무리로 나누어 예물로 앞서 보내며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아 주리라"고 생각했다(창 32:13-21).

7-2. 지리

지명 설명
마온 나발이 살던 곳. 유다 산지 남쪽 끝, 헤브론에서 남쪽으로 약 13km 떨어진 성읍.
갈멜 나발의 목장이 있던 곳. 마온 바로 북쪽의 유다 성읍이다.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한 북쪽의 갈멜산과는 다른 곳이다.
바란 광야 다윗이 내려간 곳(25:1). 본래 시내 반도 북동부의 넓은 광야를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유다 남쪽 광야 일대로 본다. 옛 헬라어 번역본 일부에는 '마온 광야'로 되어 있다.
시글락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가 다윗에게 준 성읍(삼상 27:6). 유다 남서쪽 네게브 지역에 있었으며, 정확한 위치는 견해가 갈린다.
헤브론 유다 산지의 중심 성읍. 다윗이 처음 왕이 되어 7년 6개월 다스린 곳(삼하 2:11).

7-3. 인물

인물 설명
다윗 이새의 아들.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으나(삼상 16:13) 아직 왕이 되지 못하고 사울에게 쫓기던 때다. 약 600명이 그를 따랐다.
아비가일 나발의 아내였다가 다윗의 아내가 된 여인. 성경은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답다"고 소개한다(25:3).
나발 마온의 부자. 이름의 뜻이 '미련한 자, 어리석은 자'다(25:25). 성경에서 이 말은 머리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을 무시하고 사는 사람을 가리킨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 14:1)의 '어리석은 자'가 같은 낱말이다.
사울 이스라엘의 첫 왕.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고 쫓아다녔다.
밧세바 우리아의 아내였다가 다윗의 아내가 된 여인. 솔로몬의 어머니.

7-4. 문화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기름 부음 받은 자 하나님이 왕·제사장·선지자로 세우신 사람. 히브리어 '메시아', 헬라어 '그리스도'가 이 뜻이다.
든든한 집 여기서 '집'은 건물이 아니라 왕조를 뜻한다. 훗날 하나님은 다윗에게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리라"고 약속하신다(삼하 7:11-16). 아비가일의 말은 이 약속을 앞서 내다본 셈이다.
복수는 하나님의 권리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신 32:35, 롬 12:19). 바울은 이어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고 한다.
경건(敬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공경하는 마음과 그에 맞는 삶.
책망(責望) 잘못을 지적하여 바로잡는 말.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잠 9:8).
회개(悔改) 죄를 뉘우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이키는 것.
회개의 열매 회개가 삶의 변화로 나타나는 것.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마 3:8).
영적 분별력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가려 아는 힘.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뜨겁지도 차지도 않음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주님의 책망(계 3:15-16). 미지근한 신앙을 가리킨다.
시험(試驗) 설교에서는 죄에 빠지게 하는 유혹, 믿음이 흔들리는 일을 뜻한다.

8. 정리하며 확인할 점